국제유가 상승, 탄소배출 정책, 전력 부담
국제유가의 상승과 탄소배출 감축 정책의 영향으로 한국의 전력 시장이 불확실성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정책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단일BM 방식 도입에 따른 부담이 크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의 어려움
한국전력공사는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기요금 인상 역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추가로 내년부터 도입될 예정인 단일BM은 전력시장에 더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CF(Carbon Free) 연합 출범
윤석열 정부는 탄소 배출이 없는 원자력발전을 국내 및 국제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CF(Carbon Free) 연합을 출범시켰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원자력 발전을 즉시 확대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입니다.
탄소배출 정책과 석탄발전의 부담
에너지 업계에서는 정부가 원자력 확대에만 관심을 기울이며 석탄발전을 퇴출하는 방안에 대한 계획이 부재하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석탄발전을 퇴출하기 위해서는 단일BM이 아닌 합당한 지원방안을 포함한 로드맵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단일BM 도입의 위험성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협의한 '단일BM'을 현 상황에 맞게 수정하지 않고 도입할 경우 전력 공급을 위협하고 산업에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회와 전문가들이 이 계획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과 배출권 비용
현재 국제유가 상승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전쟁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는 상당히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문가들은 내년 단일BM 도입에 따른 석탄발전의 배출권 비용 부담 상승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단일BM 방식의 한계
단일BM 방식의 도입은 기존의 석탄발전과 LNG 발전에 대한 비용 역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 배출권 가격이 현재의 수치에서 10배 이상 상승해야 하며, 이로 인해 배출권 비용이 급증할 가능성이 큽니다.
탄소배출 저감의 어려움
탄소배출을 감축하기 위해서는 합당한 비용과 인력전환 방안이 필요하지만, 현재의 정책은 사업자에게 더 많은 비용 부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석탄발전소는 적자로 전환하게 되고, 전력공급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로드맵 필요
산업 분야의 에너지믹스를 포함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부가 활발한 정책 설계를 통해 탄소배출을 감축해야 합니다. 단일BM 방식보다는 전체 에너지 시스템과 다른 산업분야에 대한 지원을 고려한 전략적인 로드맵이 필요합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 필요
단일BM 방식보다는 합리적인 메커니즘을 통해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배출권 부담만으로 석탄발전을 퇴출시키기는 어려우며, 좌초자산 보상 및 전력수급 불안정을 최소화할 방안이 필요합니다.
국제유가의 상승과 탄소배출 감축 정책의 영향으로 단일BM 도입에 따른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력 부담을 최소화하고 탄소배출 감축을 실현하기 위해 장기적인 로드맵과 적극적인 정부 정책이 필요합니다. 에너지믹스와 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며, 기존의 정책을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탄소중립, 저탄소 고급 강재, 현대제철의 로드맵
한국의 현대제철이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12% 감축하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이러한 노력은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고로 제품의 품질 유지와 탄소 감축
현대제철은 고로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저탄소화된 자동차용 고급 강재를 생산하기 위해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탄소 감축과 제품 품질 유지를 조화시킬 계획입니다.
- 1단계: 저탄소 쇳물 생산 1단계에서는 기존 전기로를 활용하여 저탄소 쇳물을 고로 전로공정에 혼합 투입하는 방식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 단계를 통해 탄소배출을 감축하고, 환경 친화적인 생산 방식을 구현합니다.
- 2단계: 신전기로와 40% 탄소배출 저감 2단계에서는 현대제철의 고유의 신전기로를 신설하여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약 40% 저감한 고급 강재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러한 신전기로에는 현대제철의 독자 기술인 '하이큐브' 기술이 적용됩니다.
하이큐브 기술과 탄소중립
하이큐브는 저탄소제품 생산체계로, 신전기로에 철스크랩과 고로의 탄소중립 용선, 수소환원 직접환원철 등을 혼합하여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면서 최고급 판재를 생산하는 핵심기술입니다.
하이에코스틸로의 명명
이로써 생산된 저탄소 제품들은 현대제철의 고유 브랜드인 '하이에코스틸'로 명명됩니다. 이는 글로벌 주요 고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고급 강재 시장을 개척할 계획입니다.
선진 기술과 경험
현대제철은 이미 전기로를 활용해 자동차 강판을 생산 및 공급한 경험이 있으며, 세계 최초로 1.0GPa급 전기로 저탄소 고급판재의 시험 생산에 성공한 실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KEEP30'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에너지 관리체계 수립 및 에너지 효율 혁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의 역점: 탄소중립과 경쟁력 확보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나아가기 위해 현대제철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은 탄소중립 로드맵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과 저탄소 고급 강재 생산에 나섭니다. 이러한 노력은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됩니다.